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6월 첫삽… 동두천 소요산 일원

동두천시 소요산 일원에 건립키로 했던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이 2015년말 완공 목표로 오는 6월 착공한다.

30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동두천 어린이박물관은 상봉암동 162 일원 1만1천344㎡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건축 연면적 5천646㎡ 규모로 건립된다.

도비와 시비 각각 96억원 등 총 사업비 192억원이 투입되며 박물관 1층에는 꿈틀꿈틀 자람뜰의 주제로 오감으로 즐기는 소요산 포레스트(다중감각 놀이터)와 숲 속의 애벌레 집 등이 설치된다.

2층 또한 쑤욱쑤욱 생각의 뜰을 주제로 자연과 사회, 예술, 문학의 4개 분야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가족간의 유대를 높이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체험학습형 문화·교육 공간을 비롯한 보육실 등 관람객의 편의 공간도 마련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계약과 함께 지난 3월 건축실시설계 등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끝나는 6월 내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15년 말께 개관할 방침”이라며 “경기북부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 형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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