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 집중 추진

화성시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마라톤 대회 등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5월에는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관내 교량, 건축물, 축대, 저수지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또 6월 8일까지 산불방지대책 기간을 연장해 산불방지 주민홍보 및 논·밭두렁, 생활폐기물 소각 단속 등 예찰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농번기를 맞아 저수지 용수확보, 농업용 관정 및 양수 장비 점검 등 봄철 가뭄피해를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아울러 시는 오는 6월 4일 ‘제6회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를 위한 공직자 선거 중립의무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10일 ‘안전문화운동 추진 화성시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4대악 없는 안전한 화성시만들기’와 ‘안전한 화성시만들기 전기안전실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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