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탑동동 주민 ‘물걱정 끝’

K-water 내년 수돗물 공급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던 동두천시 탑동동 일원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27일 K-water 동두천수도관리단(단장 이남연)에 따르면 미급수 지역인 탑동동의 동점·장림·왕방 지역에 상수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수도관리단은 이를 위해 42억원을 선 투자해 12㎞의 배수관과 가압장 4개소를 이들 지역에 설치할 계획으로 오는 6월 공사에 착공, 내년 6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동안 상수도 공급을 원해왔던 이 일대 상가와 병원을 비롯한 주민 200여세대의 집단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동두천시와 동두천수도관리단은 지난 2012년 고지대 및 도시 외곽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미급수 지역 상수도보급사업’ 협약을 체결, 소요동 등 5개 지역에 총 18억원을 투자해 6.8㎞(수용가 약 130세대)의 배수관을 설치했다.

또 공사비 250억원을 들여 기존 한탄강에 위치한 취수장을 임진강으로 이전하는 ‘취수장 이전사업’을 오는 6월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한편, 동두천시로부터 지난 2007년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위탁받은 동두천수도관리단은 보편적 물 복지실현과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위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수돗물공급 서비스 관리·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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