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파주지역 버스업체의 급작스런 운행노선 중단사태가 발생한지 두 달여 만에 10개 노선 중 가장 시급한 강남·여의도행 M버스 노선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파주시에서는 시내버스 불법 운행 중단 당일부터 전세버스 13대와 시내버스 4대를 긴급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큰 교통혼란을 피했으나 시민들의 버스이용 불편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운정신도시에서 강남과 여의도를 운행하는 M버스는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파주시에서 어렵게 노선을 유치했으나 운송업체의 수익 논리에 따라 중단돼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파주시는 시민 불편이 가장 큰 M버스 노선을 정상화하기 위해 그간 대체 운송사업자를 찾는데 주력해왔으며 그 결과 선진버스에서 기존 운송업체로부터 강남과 여의도행 M버스를 양도양수하는 계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에는 버스노선이 정상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지역 버스노선 운행 중단으로 빚어진 교통 혼란의 실마리를 푸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중단된 나머지 8개 노선도 경쟁체제를 도입해 점차적으로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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