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 ‘꿈의 날개’ 활짝… 열린배움터 ‘희망 산실’

강동대학교 평생교육원

우리사회는 갈수록 개개인의 다양한 독창성과 역할을 중요시 하고 있다.

문화·사회적 참여를 통한 욕구충족 활동 또한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령에 맞는 전방위적 사회적 역할과 관심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시민 모두에게 시대와 현상에 맞는 주인공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강동대학교는 이천시와 상호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시민들의 사회참여 의지와 능력 함양을 위해 평생학습에 올인하고 있다.

늦깎이 만학 열기를 느낄 수 있는 CEO과정은 물론 취업과 창업을 위한 교육과정 등 평생학습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 지역 평생교육 중심대학 발돋움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이천지역 평생교육센터로 자리매김 하고자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면서 지역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동대 평생학습 운영 목표는 ‘평생학습체제 구축과 교육을 통한 취업 및 창업지원’이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 운영체계를 구축하면서 평생학습지원센터를 전담기관으로 설치했다.

강동대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천시와 연계, 지역평생학습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3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4050세대의 취업지원을 위해 커피 바리스타, 제과제빵, 부동산공경매사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이천지역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모두 20여개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운영을 계획 중이다.

또 지역주민과 기업 및 기관 단체의 수요를 반영, 2014년 정규학위 과정으로 부동산경영 전공과 경호경비과를 개설, 현재 총 50명의 성인학습자반을 인기리 운영 중에 있다.

정규학위 과정은 만 25세 이상 4050세대 및 미취업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2014학년도 현재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충당, 지원하면서 교육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역CEO를 위한 강동대 최고경영자(CEO) 과정도 돋보인다.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속에 매년 50여명의 전문CEO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천시 지역평생학습축제 및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평생학습 박람회에 참가, 축적한 능력을 뽐내고 있다.

■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강동대는 변화하는 평생학습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과의 친화적 여건 성숙 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특성화 프로그램과 학위과정 교육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체, 협의회 등과 ‘평생학습 및 취업을 위한 협약’ 을 맺고 취업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현재 관련된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이천시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주중, 야간, 주말 집중수업 등 성인친화형 학위과정을 위한 학칙을 개정, 성인학습자가 주경야독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내년도에는 성인친화형 정규학위 운영 학과를 더욱 늘려 친화적 평생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강동대는 지난해에 이어 2014년도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좋은평가를 받아 평생학습 거점대학으로 우뚝 섰다.

대학은 2년 연속 4050재도약형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도 구축했다. 대내외적으로 상향된 평생학습 여건에다 자체 우수 프로그램 등을 발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강건한 평생학습 실현을 다짐하고 있다.

■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서 단연 두각

강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12년 11월 대전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람회 중 평생학습에 대한 강동대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는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가 매년 개최해 오던 전국평생학습축제를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로 승격 변경, 개최한 뜻깊은 행사였다. 대전컨벤션센터 및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진행된 박람회는 전국 평생교육 관련기관 및 단체, 기업체를 비롯해 16개 광역자치단체 및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 90개 평생학습도시가 참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은 강동대학교를 비롯, 전남과학대학교, 공주대학교, 마산대학교, 창원문성대학, 백석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등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박람회에서 대학 평생교육원은 대전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인생사계길’ 테마관에서 간호과 교수 및 봉사활동 동아리(나눔새) 학생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 관심을 모았다. 혈압 측정과 당뇨 예방 및 교육(혈당측정)에서부터 콜레스테롤 측정, 유방암 자가검진 교육, 분만교육,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유아마사지 등을 선보였다.

더불어 노인복 체험, 태아모형을 이용한 금연교육, 비만도 검사 등을 시행하고 특히 1일 300여명의 관람객이 지켜본 가운데 보건교육과 건강검사도 진행했다.

간호과 서현미 교수(학과장)는 “강동대학교가 마련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던 박람회였다”면서 “특히 만성질환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진단이 중요한데 박람회 중 만성질환 조기 발견자가 있어 보람있고 뜻 깊었던 대회였다”고 말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에는 강동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영일 원장이 폐막식에 참석,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분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INTERVIEW] 김영일 강동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최고경영자 과정 CEO 교육화합의 장

주민 맞춤형 10개 이상 프로그램도 결실

“강동대 평생교육원은 이천지역 CEO를 위한 교육과 화합의 장으로 최고경영자(CEO) 과정을 운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강동대 평생교육원을 총괄하고 있는 김영일 원장은 대학 평생교육원이 주민들의 사회참여 욕구 충족과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원장은 항상 이천 주민들과 또 지역 내 각급 기관, 단체 등과의 스킨십을 통한 소통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천시민과의 주요학습 내용은

물론 CEO과정이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또 이천시 평생학습과와 함께 추진 중에 있는 부동산공경매사 과정도 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정원 25명에 60시간 교육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인기를 모은바 있다. 이밖에 부동산자산관리사를 비롯 심리상담사, 브랜드관리지도사, 커피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도 10여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다.

-시 주민자치위와 관계는

지난해말 이천지역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결연을 맺는 바 있다. 대학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면서 상생하는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사실상 사업 원년도를 맞아 올해부터 프로그램 운영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은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의 의미는

강동대 평생교육원은 ‘인생 100세, 일과 학습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가했다. 영예롭고 참 멋진 기억이었다. 박람회를 통해 대학 평생교육이 한단계 업 그레이드 됐다고 본다. 앞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진 알찬 평생교육 창출에 머리를 맞대겠다.

-이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민들은 지식정보화 시대, 급변하는 신지식과 정보들을 끊임없이 수용하고 배워야 한다. 배움은 어느 한 시기가 아닌 평생학습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학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평생교육원이 주관이 돼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해 놓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강동대 평생교육원이 신지식인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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