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화성시에 조성하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산업단지의 2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여러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 관계자는 20일 “현재까지 한일정공, 대성철강 등 61개의 업체(약 12만평)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분양 호조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의 지리적 이점 이외에도 저렴한 분양가, 토지 중도금 대출이자 지원제, 분양가격 안심제 등 파격적인 수요자 맞춤 정책의 시행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운영하는 오너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계약현황을 살펴보면 경기화성바이오밸리에서 차량으로 2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시흥, 안산 등의 지역에서 확장 이전 또는 신규 증설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자동차, 기계, 금속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공급 가격은 3.3㎡당 평균 150만원대로, 인근 산업단지나 기존 경기지역의 주요산업단지의 지가에 비해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입주 가능업종에 있어서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계장비, 금속가공제품, 화학제품, 의약품, 전자부품, 식음료 등 총 12개 업종이 입주가 가능해 첨단ㆍ바이오 및 제조산업의 융복합화가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일원 174만㎡(약 53만평ㆍ가처분면적 약 34만평)부지에, 총사업비 5천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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