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성지역 코스피ㆍ코스닥 소속 상장사들의 경영실적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공회의소는 20일 화성지역에 본사가 소재한 55개 상장사의 2013년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13개 상장사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다소 감소했고, 코스닥 42개 상장사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의 2013년 총 매출액은 3조 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6.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34억원으로 33.91%가 증가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3.84%가 감소한 648억 원을 기록해 다소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의 2013년 매출액은 6조 9천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9.90% 증가했고, 덩달아 영업이익도 18.15%증가한 5,07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37.2% 증가해 3천518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에서도 코스피 상장사들은 2013년 4.05%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코스닥 상장사들은 7.34%를 기록해 더 높은 판매마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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