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5개 학교가 최대전력관리장치 설치 등 디지털 절약방법으로 전년대비 30% 이상 전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올초 3개월 동안 관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기절약 방법 등을 도입ㆍ운영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최대수요전력을 30% 내외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4천829만원이 절감됐으며 특히 대기전력차단장치를 설치한 8학교 또한 새벽 0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사용량이 49% 정도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에너지 절감을 위해 I-SMART를 활용한 실시간 전기사용량 분석, 휴일 대기전력 측정에 따른 대기전력차단장치 및 피크전력 제어를 위한 최대전력관리장치 설치 등 디지털 절약 방법을 도입, 운영해 왔다.
특히 I-SMART 자료분석에 따른 에너지절약 관리자 및 담당자 연수를 최소 년간 10시간으로 정례화 하는 한편 교육 활동을 위한 시설의 최적화 즉 에너지절약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김윤식 교육장은 “전기절약은 모든 교육활동과 시설관리의 기본이다”면서 “막연한 에너지 절약이 아닌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정확한 진단과 목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중앙교육연수원 주관, 고급관리자과정 액션러닝의 일환으로 방문한 전국 시·도교육청 지방서기관을 대상으로 ‘I-SMART자료 분석을 통한 에너지 절감방법’ 에 설명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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