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허니 와인' 국제주류품평협회 은상 수상

“천연벌꿀을 발효시켜 만든 ‘허니 와인’을 아십니까?”

양평군 강하면 소재 아이비영농조합(대표 양경열)이 생산하고 있는 허니 와인이 올해 국제 주류품평회(Monde Selection) 은상을 수상했다.

국제 주류품평회는 지난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품질관리 기관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런던 국제주류품평회 등과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이다.

허니 와인은 지난 2012년과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명품 술로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에도 통한다는 사실이 입증돼 해외 수출 판로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허니 와인은 북유럽 신화와 그리스 신화 등에 등장하는 꿀을 발효시켜 만든 신들의 음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으며 천연 벌꿀을 주 원료로 사용하고 알콜성분 8도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안재동 친환경농업과장은 “가장 양평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이며 국제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의 가공식품 개발을 적극 지원, 친환경 농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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