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코레일과 공동 13일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서 500여명의 소비자들이 전철을 이용해 ‘양평 물 맑은 시장(양평전통시장)’을 찾는다.

양평군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오는13일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상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진주, 마산, 창원 등 경남권 대도시 소비자 500여명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세번째 방문한다.

관광객들은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용문산 국민관광지, 두물머리, 세미원 등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본 후 자리를 옮겨 양평전통시장에서 ‘양평한우(암소)’를 시중가의 20%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게 된다.

또한 소잡는 날 행사 등 전통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지고 민속 5일장과 양평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을 통해 유기농 농특산물을 구입한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양평군, 양평전통시장 상인번영회, 양평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등은 “지난 3월 ITX-청춘열차 운행 결과를 토대로 다른 전통시장들과 차별화된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통해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해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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