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얼굴 있는 먹거리’로 불리는 지역의 친환경 로컬푸드 캠페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달말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등에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와 세미원(상춘원 앞) 등지에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마당을 열어 지역 내 친환경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집기 구입 및 홍보비 등으로 7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방비와 자부담금이 전혀없는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물맑은 양평의 친환경농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동 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관광자원인 두물머리·세미원에 로컬푸드 직거래 마당을 운영해 친환경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은 물론 생산자의 정성과 농촌의 정서·문화를 도시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 친환경 로컬푸드협동조합(대표 오경국)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에 프로그램을 신청, 선정돼 양평전통시장 내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리모델링 및 집기구입비 등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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