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 MOU 체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두손을 맞잡았다.

시는 8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이석우 시장과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심도시 남양주 만들기’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남양주시에서 발주되는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두 기관이 협력 체계를 갖추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발주 또는 허가하는 건설현장과 오ㆍ폐수시설 등의 밀폐공간 작업장, 청소 및 위탁폐기물 처리업체, 제조업 공장설립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재해예방 활동에 나선다.

건설현장에는 안전기술 지원과 장마철과 같은 취약시기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되며, 밀폐공간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장비 지원이 이뤄진다.

청소 및 위탁폐기물 처리업체를 대상으로는 공단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금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제조업종에 대해서는 근원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설립시 유해ㆍ위험방지계획서 관련 부적정 사업장에 허가 유보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대형사고 발생 시 공동대응에 나서고, 공공근로자업 참여자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지원, 시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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