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희망심기운동본부 광명초교ㆍ성남 야탑초서 식재 전세계서 1종 1속 ‘희귀종’
학교희망심기운동본부(본부장 강치원)는 최근 국내 희귀종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미선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치원 본부장(율곡교육연수원장)의 주도하에 광명초교와 성남 야탑초교에서 각각 열렸다.
열매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은 데서 이름을 딴 미선나무는 한국 고유의 자생 식물로 전 세계에 1종 1속만 있다.
이날 강 본부장 등 나무심기 봉사단 일원은 교육계 인사들과 교장, 학부모, 학생들에게 미선나무의 희귀성과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가은양(야탑초 6년)은 “미선나무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희귀한 식물인지 몰랐는데 이 행사를 통해 알게 돼 기쁘다”며 “이런 귀한 식물이 우리 학교에 심어지니 정성들여 기르겠다”고 말했다.
박홍영 광명초등학교 운영위원장도 “미선나무 식목을 통해 가정과 마을, 학교와 함께하니 광명이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아름답고 희귀한 것들을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는 사업을 전개해 교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배우는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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