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3일 창수면 추동리 일원에서 제6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장원 시장을 비롯한 남궁종 포천산림조합장, 시민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원수인 헛개나무(1년생) 4,800본을 식재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아카시아와 같은 밀원수종을 대체하기 위해 총 100㏊의 헛개나무 밀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가 3년차로 행사지에 4㏊의 헛개나무를 식재하는 등 총 47㏊ 56,4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헛개나무 밀원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양봉산업의 활성화와 헛개나무를 이용한 각종 기능성 상품개발로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제69회 식목일 행사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과 지구환경문제에 동참하는 나무심기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223㏊의 산림에 헛개나무 등 9종류 약 51만 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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