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ㆍ중소기업중앙회 업무협약 체결 신기리에 특화산단 5천억원 규모 조성

70만㎡ 先분양 後개발 방식 전자ㆍ기계ㆍ1차금속 업종 등

안성시가 5천억원의 산업단지 실수요자 기업을 유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일 서울 중앙회에서 김학용 국회의원(경기도당 위원장), 이동재 안성시의회 의장, 이지철 서울기계조합연합회장, 시의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안성시 서운면 양촌리, 신기리 일원 69만9천622㎡에 실수요자 중심의 5천억원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오는 2016년 용지 공급을 목표로 전자와 기계, 1차 금속 등 생산기반 시설을 갖춘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선 개발 후 분양 방식이 아닌 참여 기업이 출자하는 선 분양 후 개발 방식으로 중앙회가 산업단지를 직접 조성해 사업의 분양 가능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은 물론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 중소기업 단지 조성에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상당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회장은 “빠른 인·허가 절차를 거쳐 2년 후 용지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은성 시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기반시설이 사통팔달로 잘 조성된 안성은 미래 성장지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행적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2011년부터 안성시와 공동으로 제4산업단지 2단계 부지에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개별 합동조합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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