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6일 서울반도체㈜와 서울에 소재한 본사를 안산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안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과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시와 서울반도체㈜는 안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극대화를 위해 본사를 안산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사 이전은 서울반도체㈜가 LED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점에 맞춰 이뤄지는 것으로 본사와 공장을 한 곳에 집중함으로써 생산현장의 접근성과 이점을 극대화해 생산활동 증대는 물론 회사의 사세를 확대하는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2018년까지 3조5천억원의 매출과 1조5천억원의 신규투자, 5천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여서 안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시가 서울반도체㈜의 본사 이전을 위한 제반 행정사항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서울반도체가 지역과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지난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12년 만에 매출액 1조원 달성과 1만1천여건에 달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매년 매출의 약 10%를 LED제품 연구개발에 투자, 6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해 지난해 미국전기 전자학회에서 선정한 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LED만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특허 경쟁력 1위 기업으로 선정, LED생산 기업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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