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시공업체들, 소사벌장학회 설립… 16명에 700만원 지급

택지개발을 벌이고 있는 발주처와 시공 업체 등이 입주민 중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LH 평택사업본부와 시공업체들로 구성된 소사벌장학회는 윤귀석 장학회장, 참여 건설업체 관계자,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학생들과 결연행사를 갖고 자란초교, 비전중·고등학교 학생 16명에게 총 7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사벌장학회는 LH 평택사업본부가 지난해부터 평택소사벌 사업지구 내 주택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목양종합건축사사무소, ㈜대저건설, ㈜한라, 이수건설㈜, ㈜보미종합건설과 함께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장학회는 소사벌 사업지구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장학금 및 생필품 지원, 신학기 교복 후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진로상담 멘토링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LH 평택사업본부도 이에 발맞춰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인 ‘꿈꾸는 무지개 스쿨’과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행사,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행사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학회장을 맡게 된 윤귀석 LH 평택사업본부장은 “소사벌 사업지구 내에 순차적으로 주택이 착공된다”며 “신규 건설업체에도 참여를 권장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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