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 황성구 소방교·신동섭 소방사
화성소방서(서장 권용성) 119구급대가 심정지 환자를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다.
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 소속 황성구 소방교와 신동섭 소방사가 화제의 주인공.
이들 구급대원들은 최근 화성시 마도면 자택에서 심정지 환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 신속히 출동했다. 당시 환자는 27분간 심장과 호흡이 정지한 상태로 응급조치와 빠른 병원 후송이 이뤄져야 하는 긴박한 상황.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한 긴급조치로 병원 도착 전 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안산고대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는 지난 20일께 퇴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가 4분 이상 지속하면 뇌손상이 진행되고 회복 후에도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27분간의 심정지에도 후유증이 없이 회복된 사례는 드물어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연구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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