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기황후 하차 임주은 합류'
'기황후' 백진희가 5개월 만에 죽음을 맞이하며 하차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8회에서는 백진희가 그 간의 악행을 마무리하고 최후를 맞이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까지 극한의 대립을 이어간 황태후(김서형 분) 앞에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현재 타나실리는 아버지 연철(전국환 분)과 오빠 탑자해(차도진 분)가 연이어 처형당하는 등 몰락의 기로에 선 상황. 그는 아들 마하가 모두에게 복수해줄 것을 꿈꾸며 황태후 앞에 무릎을 꿇고 마지막 남은 희망인 마하의 목숨을 구걸한다.
또 여전히 그릇된 망상에 사로잡혀있던 타나실리는 타환(지창욱 분) 앞에서도 자신의 무고함을 내세우지만, 타환은 그런 타나실리에게 사약을 내릴 것임을 알리며 최후를 예고했다.
또 타나실리는 형장으로 향하는 길에 왕유(주진모 분)와 조우한 후 그를 믿었던 자신을 자책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낸다. 그간 왕유를 남몰래 흠모해왔던 그는 "왕유공이 원망스럽다"며 속내를 건네고, 왕유는 뭐든 다 자신을 원망하라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그녀에게 마지막 예우를 보낸다.
백진희 기황후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백진희 기황후 하차, 미친 존재감 입증하고 떠나네", "백진희의 재발견, 기황후는 타나실리 이전과 이후로 나뉠 듯", "백진희 기황후 하차, 아쉽네요, 그래도 임주은 활약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나실리에 이어 황후의 자리에 오를 바얀 후투그(임주은 분)와 기승냥이 어떠한 새로운 대립 구조를 펼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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