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창단식 갖고 공식 출범

안산시에 연고를 둔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16일 오후 5시 안산시 상록구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경찰대프로축구단은 지난 2월11일 안산시를 연고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3일에는 초대 함정대 단장 취임식에 이어 이날 공식 창단을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자리에는 김철민 시장(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구단주)을 비롯해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 안산 경찰청프로축구단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개그맨 송중근과 안산시 김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창단식은 1부 타악공연, 밸리댄스, 치어리더 응원에 이어 2부 행사로 축하영상 메시지, 경과보고, 창단 선포식, 엠블럼·마스코트·유니폼 디자인 공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전행사로 열린 선수들의 사인회, 포토 존, 축구단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는 보드 판, 희망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청프로축구단 구단주인 김철민 안산시장은 “안산에서 프로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면서 시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 더욱 발전된 안산시와 명품축구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찰청축구단이 K리그 1부로 승강 할 수 있도록 축구단을 적극 지원하고 가칭 안산시연고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제정과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시민과 축구팬이 함께하는 ‘명품 축구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동현 감독의 지휘 아래 정조국, 오범석 등 32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강원 FC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4시에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대구 FC와 홈 첫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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