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드래곤파크㈜와 환승주차장 건립 협약… 연말께 준공
하루 4만여명이 이용하는 의정부 회룡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자유치 주차장이 확충된다.
의정부시는 11일 경남김해 소재 드래곤파크㈜와 회룡역 환승주차장 건립 실시협약을 맺고 주차장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래곤파크㈜는 93억원을 투자해 지상 5층 연면적 8천629㎡ 규모에 19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빌딩을 지어 앞으로 29년 동안 운영한 후 의정부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다.
시는 호원동 51의 1 일대에 주차장 부지를 제공하고 드래곤파크㈜는 1·2층에 근린생활시설을 확보하고 주차장을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주차장은 내달 중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어려운 시 재정상황에서 민간자본을 유치해 주차장을 확충함으로써 회룡역 일대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룡역은 지난 2012년 7월 의정부경전철 통합역사로 신축 개통된 뒤 경전철과 전철 1호선 환승역으로 이용객이 늘면서 68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 주자창이 비좁은 상황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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