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습지길·들판길 등 2개 구간 신설… 총 5개 코스로
안산시는 시 중심과 외곽을 아우르는 도심 속 산책길인 오색테마길이 오는 3월부터 본격 조성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지역 주민센터를 방문, 현장간부회의를 열어 오색테마길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은데 이어 향후 기존의 산책로와 새로운 코스를 연결, 각 구간마다 색깔 테마와 독특한 명칭을 부여해 조성할 방침이다.
총 15.5㎞에 달하는 오색테마길은 황토십리길, 안산천길, 수변공원로 등 이미 조성된 3개의 구간에 갈대습지공원 둘레를 지나는 갈대습지길, 본오뜰을 관통하는 들판길 등 2개 구간이 더해져 총 5개의 코스로 조성 될 예정이다.
각 구간은 목재계단 등을 이용해 연결되고 곳곳에 종합안내 표지판과 코스별 방향표지판, 의자 정자 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색테마길 조성으로 도심 속에서도 풍광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올레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조성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비 3억원으로 추진되는 오색테마길 조성사업은 실시설계와 본격적인 공사를 거쳐 오는 6월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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