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시민 생명 지키는 안전도시 팔 걷었다

안성시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최소화를 통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두팔을 걷어 올렸다.

시는 안성지역 실정에 적합한 육상교통안전에 관한 단기적 종합계획인 안성시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최근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교통사고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지정하고 사고유형과 원인별로 나눴다.

시가 지정한 사고지역은 내리 교차로와 만정사거리, 임광 APT 삼거리, 대림 동산 삼거리며 무단횡단은 서인동 중앙로, 음주운전은 구 터미널 인근이다.

또 사망사고는 야간시간대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신호위반과 안전운전 불이행 등이 교통사고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개선 방안으로 도로교통과 운수업체, 기타 등으로 구분해 부문별 중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차선분리대 설치는 물론 교차로 체계개선사업, 건널목에 집중조명장치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법규위반 운전자 단속 강화는 물론 운수업체 종사자 안전교육 등을 추진하면서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황은성 시장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교통안전은 편안한 안전도시를 실현시키는 것”이라며 “10대 시정 중점과제의 하나인 만큼 교통문화 창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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