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나무돌보미 사업 추진

안양시는 지역 내 가로수 보존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나무돌보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나무돌보미 사업은 가로수와 띠녹지 수벽을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이 입양해 직접 물과 비료를 주면서 가로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입양대상은 은행나무를 비롯해 9개 수종 가로수 1만8천600그루와 16㎞에 이르는 띠녹지 수벽이다.

시는 이를 위해 17일부터 3월16일까지 사업참여 희망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선정 후 협약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가로수 관리 사업활동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나무돌보미로 선정되면 입양한 수목에 대해 물주기, 제초작업, 낙엽수거 등을 하면서 청결활동도 벌이게 된다.

시는 관리수목에 입양자의 표지판을 설치하고 수목관리 교육과 청소용품 및 관리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나무돌보미 사업은 쾌적한 가로환경조성 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긍심도 고취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며,지속적으로 가로수 보존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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