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大 의정부 성모병원 의료 소외자 무료 종합검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지역주민,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가족 등 70명을 대상으로 무료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병원은 이주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벌인 혈액, 암지표, 생체나이, 내시경, 복부 초음파 등의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원내자선기금으로 의료비를 지원해 추가 진료나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6년째인 무료종합검진은 의정부교구와 함께 의정부교구 산하 본당, 경기지역 이주노동자 상담소,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에서 의료서비스에 소외된 이웃들을 추천받아 진행하고 있다.
건강검진을 받은 한 이주노동자는 “본국에 있는 가족만 생각하다 보니 정작 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소홀했는데 이렇듯 챙겨줘 마음이 따뜻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 무료종합 검진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회복,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의 설립정신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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