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어르신 복지 증진 위해 경로당 실태조사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고장이 행복합니다.”

양평군이 갑오년 벽두부터 오늘날의 경제번영을 위해 청춘을 불태웠던 60~80대를 위한 프로젝트에 ‘올인’하고 있다.

군을 이를 위해 우선 이달말까지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투명한 회계 운영을 통한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344곳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지역 전체 어르신 2만여명 가운데 65%인 1만3천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용률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같은 수요에 맞춰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경로당 난방기 관리상태와 건강관리 및 건의사항 등을 파악하는 한편 인근 지자체보다 월등히 많이 지급되고 있는 경로당 운영보조금 정산 및 보조금 집행사항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정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주민화합의 장소인 경로당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체 예산을 지원하는 등 인근 시ㆍ군보다 30%이상의 경로당 운영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