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행복 2000 나눔 운동’ 추진으로 겨울철 매서운 한파를 달래고 있다.
시는 ‘행복2000 나눔 운동’을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행복한 동행, ‘ 이웃돕기 성금 성품 접수,배분’, ‘아동ㆍ청소년 소원 들어주기’, ‘행복보일러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또 길거리 모금행사, 사랑나눔 무료진료 등의 후원활동으로 ‘행복2000 나눔운동’ 활성화에 날개를 더하고 있다.
우선, ‘행복한 동행’은 시민제안을 수렴, 참여자(개인 및 단체)의 재능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과 연계하는 이천시만의 독특한 행복나눔 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지난 12월말 현재, 230명의 개인 및 단체가 참여, 500명의 저소득 시민들과 연계돼 재능기부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 ‘행복한 동행’이란 밴드를 통해 참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성금성품 접수, 배분 사업’은 저소득세대에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일시 또는 정기적 성금ㆍ품 기부를 희망하는 독지가라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그 결과, 지난해 전년대비 2배 증가된 8억1천400만원의 성금ㆍ품이 접수됐고 1만7천930명의 경제적 약자에게 도움이 돼 왔다.
‘아동 청소년 소원 들어주기 실천운동’은 아동ㆍ 청소년의 긍정적 인성과 사회성 개발을 위한 시민 주도적 위민사업으로 ‘장호원램프의 요정’ 등 10개 읍면동에서 활발하게 전개돼 820명 아동ㆍ청소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이밖에 ‘행복보일러 지원사업’은 유가상승에 따른 난방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연탄 화목보일러 교체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는 시비 100%의 시책사업으로 현재까지 95가구에 보일러설치비를 지원했다.
조병돈 시장은 “행복나눔 2000운동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생활 실천운동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운동”이라며 “운동 확산을 위해 ‘행복2000 운동본부’와 ‘행복2000 명예의 전당’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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