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16년까지 20억 투입키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의정부지역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부락에 오는 2016년까지 상수도를 보급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1년 실시한 ‘상수도 관망 기술진단’에 따라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집단취락 지역에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상수도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 수돗물이 들어가면 의정부지역 상수도 보급율은 현재 93.5%에서 98%로 높아지고 격고지 지역으로 1~2가구가 흩어져 있어 상수도관망을 매설하기 어려운 곳을 제외하곤 전 가구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지난해 그린벨트이며 자연취락인 송산2동 곤제마을 20세대에 상수도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그린벨트이며 자연취락 마을인 의정부시 자일동 금곡마을 20가구, 녹양동 아래 버들개 20가구 등 40여 가구에 총 4㎞ 상수도관망을 매설해 상수도를 보급할 예정이다.
오는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토지주들의 사용동의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나서 7월까지 마치고 8월부터는 수돗물을 공급한다.
내년엔 자일동 본자일 마을 15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2016년에는 지난 2005년 그린벨트가 해제된 산곡동 검은 돌 마을 40세대까지 상수도보급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탁재 시 수도과장은 “지하수를 사용하던 지역에 상수도가 보급되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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