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촌어린이집, 노인요양원 찾아 훈훈한 공연선물
“할아버지 할머니 어르신들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고 만수무강하세요.”
안양시 동안구 어린이집 소속 원아들이 지역 내 노인요양원을 찾아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선물했다. 신촌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 80여 명은 지난 연말 안양노인요양원을 방문, 위문공연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할아버지·할머니들께 따뜻한 웃음으로 사랑을 선물했다.
이날 신촌어린이집 원생들은 사물놀이 및 율동 등을 선보였으며, 교사들도 합창으로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어르신들께 전달한 생활용품은 안양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후원과 신촌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박춘호 원장은 “고사리 손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 같이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어린이집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