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병원장 김현승)은 19일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 센터 개소식과 함께 현판식을 거행했다.
파주병원은 지난 2012년 7월 보건복지부에 응급의료 취약진료권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육성사업을 신청해 지난해 9월 선정돼 총 사업비 14억2천700만원을 지원받아 시설 증·개축과 리모델링, 의료인력 증원 및 장비를 보강했다.
그동안 파주시는 인구 40만 규모의 도시임에도 대학병원 수준의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취약지역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시 시설과 장비가 부족해 인근 도시의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는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파주병원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이 교대로 24시간 근무 중이며 심폐소생환자 및 응급환자 내원시 즉각적인 응급처치 및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김현승 병원장은 “이번 응급의료센터 승격으로 지역주민의 응급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명실 공히 경기 서북부지역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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