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광정동 주민자치위원회, 경로당 노후된 태극기 교체

군포시 광정동 박병수 주민자치위원장(50세)은 19일 9개의 경로당에 걸린 태극기가 누렇게 퇴색되어 가는 것을 보고 자비를 들여 깨끗한 새 태극기로 교체해 어르신들의 훈훈한 칭찬을 받고있다.

박위원장은 평소에 수시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주고 여러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 어르신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가운데 이번에는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 함양 차원의 나라사랑 운동을 펼치기 위해 태극기로 교체작업을 실시했다.

세종경로당 회장(장치삼, 80세)은 이날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깨끗한 태극기를 게첨해 주니 경로당 분위기 전체가 화사하다.”며 “국기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수 위원장은 “태극기를 바라보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신 애국선열의 넋과 혼을 기리고, 그 분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참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자주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해결해주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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