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를 찾아 일출과 함께 새해의 염원을 빌어 보는 ‘2014 평택호 해맞이 행사’가 오는 1월 1일 평택호 모래톱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평택시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민)에서 주관하여 개최되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현덕면에 위치한 마안산(해발 126m)정상에서 산신제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였으나 행사장소 협소 및 주차문제 해결과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평택호로 장소를 변경하여 추진,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평택호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평택호 건너편 구릉지대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평택호의 물빛과 어우러질 때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행사 당일 현덕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새해의 평안과 소원성취를 염원하고자 일출 무렵 기원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출을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떡국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민 위원장은 “평택항·평택호 물빛 축제와 더불어 해맞이 행사를 평택호에서 매년 개최함으로써 아름다운 평택호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주민결속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길 희망한다”며 “새해 첫 날은 평택호를 찾아 일출과 함께 새해의 염원을 빌고, 평택호 예술관에 들러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신년계획을 짜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행사추진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였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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