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행위 인·허가’ 처리속도 빨라져
안성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민원사무 처리 이력제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인·허가 서류에 따른 민원인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신속하며 정확한 사무 처리를 위해 이력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기존 개발행위 인·허가시 부서별 업무 협의 등 회람을 통한 서류 처리를 적게는 21.1일부터 많게는 23.8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력제 도입 후 개발행위 인·허가 처리는 6.3일로 3배 이상 처리속도가 빨라졌다.
이러한 신속한 업무 처리는 민원서류 접수 때부터 모든 과정의 흐름을 공개하고 SMS문자 메시지, 전화통화로 민원인과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신개념 행정서비스로 모든 행정 절차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한편, 소통을 핵심가치로 설정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행정 전 부서가 이력제를 매달 공개해 정부 3.0 취지에 맞게 투명한 행정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행정 비전을 제시했다”며 “행정의 신속·정확성에 대한 신뢰는 물론 그동안 업무처리 지연으로 민원인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했던 불신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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