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주민자치위원회가 포천 장자마을에서 ‘주민자치 힐링캠프’를 가졌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1박 2일 동안 주민자치 힐링캠프 일환으로 경기 포천시 장자마을을 찾아 장자마을의 앞선 평생학습 현장을 살쳐보았다고 17일 밝혔다.
장자마을은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경기도 제1호 행복학습관으로 지정된 평생학습장이다. 지난 2011년 이천시에서 개최된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 기간 중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이 전국동아리경연대회에 참가한 것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이천시 주민자치위와 교류해 오고 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번 방문길에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을 둘러보며 생존을 위해 처절했던 한센인들의 문해 교육과 평생 학습을 살펴봤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장자마을 벤치마킹과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의 역할과 책무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면서 “장자마을 견학을 계기로 추진중인 마을만들기 사업이 행복하고 즐거움이 있는 마을을 만드는 공동체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행복학습관 교육, 주민자치 힐링워크숍, 화합의 날, 행복학습 캠프 등 ‘주민자치 힐링캠프’사업으로 2013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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