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물기둥 2개 200km 치솟아…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화제'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목성 위성에서 치솟는 물기둥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게시된 글에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는 현상이 정기적으로 발생고 있다고 설명돼 있다.

 

미국 남서부 연구소의 '로렌츠 로트 박사'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유로파를 촬영해 자외선 방출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이 위성의 남반구 지역에서 거대한 물기둥 2개가 각각 200km 높이로 치솟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물기둥 분출 현상은 유로파가 목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발생하며 한 번 발생하면 7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유로파가 목성에서 멀리 떨어질 때 표면에 있는 얼음이 갈라지면서 바닷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 있는 유로파는 얼음 아래 물이 있어 태양계에서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별로 추측되고 있다.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사실일까?",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완전 멋지다", "진짜 생물이 살고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트 박사 등이 쓴 연구 논문은 '사이언스'에 게재가 확정됐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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