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12일 COEX 아셈홀에서 전국 16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시책평가 성과 발표회를 갖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광역시, 고양시, 원주시, 광주시, 고흥군 등을 포함 총 15개 기관에 표창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측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시책을 지난 2007년부터 대상 지자체을 도시철도 유·무와 인구규모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 2년 주기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평가는 대중교통 시설, 대중교통 서비스, 대중교통 행정 및 정책지원, 대중교통 이용자 등 4개 부문에 대한 서면평가와 주민만족도 조사 그리고 현지실사를 통해 시행됐다.
2013년도 평가 결과 대전광역시(A그룹)와 고양시(B그룹), 원주시(C그룹), 광주시(D그룹), 고흥군(E그룹) 등이 각각 그룹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인천광역시(A), 수원시(B), 제주시(C), 여수시(D), 신안군(E) 등은 대중교통 시책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년대비 개선우수 기관으로는 광주광역시(A), 부천시(B), 구미시(C), 제천시(D), 양구군(E) 등이 선정됐으며, 평가 부문별 점수를 분석한 결과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이 81.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반면 대중교통 종사자 교육은 66.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운수종사자의 안전 및 서비스 교육 확대 등의 인적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대중교통 시책 평가가 지자체의 실질적인 대중교통 환경개선 노력으로 이어져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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