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 전체 1천526개 중 483개 수상 3년연속 1조弗 달성 기여 격려
경기도내 기업들이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탑을 휩쓸며 빛을 발했다.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5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행사는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무역인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박봉균 SK에너지 대표이사, 김관규 타타대우상용차(주)대표이사, 김덕용 (주)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류흥목 한국공작기계(주) 대표이사, 박상복 신흥글로벌(주)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835명의 유공자가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앞장 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수출의 탑은 삼성디스플레이 200억불탑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60억불 탑, 현대글로비스 40억불탑, 현대위아 30억불탑, 현대엔지니어링이 2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총 1천526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경기도는 전체 수출탑 1천526개 중 483개(31.7%)를 수상하며 국내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200억불탑을 수상한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주)현대케피코 9억불탑, (주)파트론 6억불탑 등 30개사가 1억불 이상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수출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지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행사를 개최해 오다 지난해부터는 2011년 세계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일자를 기념해 12월 5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대비 2.6%증가한 5천620억 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5천180억 달러로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세계 수출순위 7위가 예상된다. 또 글로벌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반도체 등 IT제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는 440억달러 흑자가 예상돼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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