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겨울철 자연재난 준비태세 ‘총력 대응’

파주시는 올해 겨울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총력 대응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박태수 부시장 주재로 파주시 민·관·군 합동으로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준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군부대와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파주기상대, 파주시 자율방재단 등 민·관·군이 동참하여 겨울철 자연재난대책에 대한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종합 점검하는 등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췄다.

이에 앞서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겨울철 사전대비로 제설 장비와 자재를 일제 점검 및 정비를 하고 제설 취약구간 지정, 유관 기관 제설 노선 지정, 제설 전진기지 운영 등 신속한 도로 제설 대책을 마련해 도로 교통소통에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또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제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령 전에 한 단계 앞선 비상근무실시, CCTV를 연계해 도로별 실시간 제설상황 확인 및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해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 등 비상대응체계를 갖췄다.

박태수 부시장은 “안전이 최고의 복지인 만큼 민·관·군이 하나가 돼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내 집 앞 내 상가 앞 눈 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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