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왕숙천 생태복원 사업 ‘王의 江, 왕숙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가 최근 남양주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문가와 워킹그룹 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왕숙천 프로젝트는 생태환경 및 스토리텔링 자원분석을 거쳐 생태복원 목표가 설정됐는가 하면 공간구상 측면에서 상ㆍ중ㆍ하류 3개 구간으로 나눠 계획됐다.
스토리텔링 자원분석에 따라 먼저 상류 구간은 자연생태를 보호하고 간직하는 ‘누리보듬’이라는 콘셉트를 갖게 됐다.
또 중류와 하류 구간의 콘셉트는 각각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되돌아가는 의미의 ‘도도리’로 설정됐다.
특히 왕숙천 프로젝트는 예전처럼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의 복원, 하천 폭을 확대하는 생태복원 계획에 주안점이 맞춰졌다.
문석기 왕숙천가꾸기팀장은 “이번 왕숙천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남양주시가 미래형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구상을 확정하고, 사업비 228억원을 들여 내년 4월 착공에 들어 가 오는 201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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