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공실률 감소
안산 고잔 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전년대비 0.5% 감소하는 등 4년 연속 공실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고잔 신도시 상권 140여개 빌딩 8천113점포를 대상으로 ‘2013년 상가업종 및 공실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실률이 16.6%로 전년 대비 0.5% 감소, 최근 4년 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업종별 분포는 업무시설, 판매점, 오피스텔, 음식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법원 및 검찰청 주변에 많은 업무시설이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청과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안산문화광장 주변의 경우 개성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점포들의 입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문화광장 뒤 건물들은 오피스텔 및 음식점 등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고잔 신도시 상권은 안산시 관내 상권 2만3천433점포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큰 구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늠하는 큰 잣대”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공실률이 4년 연속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잔 신도시를 제외한 12개 권역 상권의 공실률 조사는 2014년 초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시 전체 상권의 활성화 정도를 보다 정확히 가늠할 수 있고, 특화거리로 지정된 곳의 활성화도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의 공실률 조사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상권 활성화 대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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