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성황
“어르신들의 건강을 정성스럽게 돌봐드리겠습니다.”
양평군이 지역주민의 복지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개최한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 행사가 27일 오후 강상면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평군 무한돌봄센터와 방문보건팀, 일자리팀, 예방의약팀, 도서관팀 등 5개 부서와 11개 유관 기관·단체 등이 공동참여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복지서비스 신청과 상담, 건강체크 질병상담, 치매 조기검진, 자살예방 상담, 구인·구직 상담, 목욕·미용·빨래 봉사 등을 비롯해 치매예방을 위한 구연동화, 점핑 클레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행사장 한 켠에서는 사랑의 바자회도 열려 훈훈한 정을 나눴다.
강상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76)은 “그동안 병원에도 가지 못했는데, 행복돌봄의 날 행사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이 큰 무리 없이 마무리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좀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돌봄의 날’은 올해 8회에 걸쳐 진행, 총 7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제정하는 국민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방안의 우수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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