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필리핀에 의료봉사

안양샘병원, 타클로반 이재민 300여명 등 진료

안양샘병원(병원장 박상은)이 지난 20일까지 태풍 하이옌 발생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 응급의료 인력을 파견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의 일원으로 참여한 권덕주 샘병원 정형외과 과장(관절센터장)은 이번 태풍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타클로반에 들어가 이재민 300여 명을 진료하는 등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권덕주 과장은 “언론을 통해서 봐왔던 것보다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고, 의료지원 뿐만이 아니라 식량, 물자 등 모든 부문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며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이 미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샘병원은 세계 곳곳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의료 지원을 해오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