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도서관 내달 5일 개관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각종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진접도서관이 1년여간의 건립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5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관행사는 제막식 및 테이프커팅식을 비롯해 뮤지컬 피노키오, 선사유물체험(팝업북·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인물 캐리커쳐, 동화구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 1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진접도서관은 연면적 4천426.15㎡이며,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지하에는 동아리방1, 휴게실, 매점, 보존서고가 위치하며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뽀로로도서관, 2층은 어린이자료실, 문헌정보실, 사무실, 도서정리실이 자리한다.

또한 3층에는 열람실과 디지털자료실, 노트북실, DVD실이 있으며, 4층에는 다목적세미나실, 문화강좌실, 동아리방이 들어섰다.

‘선사유적’이라는 테마를 갖고 있는 진접도서관은 이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그대로 전시해 시민들이 볼 수 있게 했고, 주변 인테리어 역시 선사시대 느낌으로 꾸며졌다.

도서관 주변은 역사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전국 최초로 뽀로로도서관을 운영, 초등학교 이하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감성체험관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함을 더할 전망이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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