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의 산수유 마을에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제2회 백사산수유가을잔치’가 개최된다.
산수유 열매따기를 비롯 산수유 효소 담그기, 산수유 배추김치 담그기, 산수유꽃 압화 체험 등 체험행사와 함께 산수유 오행시 짓기, 산수유차가 있는 시낭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산수유 둘레길을 산책하며 수령이 백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 아래에서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산돌산방’에서 별을 보는 숙박 체험도 가능하다.
더불어 지역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마을농산물직거래장터도 개설된다.
백사산수유권역 내 도립리에서 활동 중인 이춘희 시인은 “역사와 문화 향기가 가득하고 따스한 정과 수확의 참 기쁨이 스며있는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친구 손을 잡고 하는 나들이는 큰 추억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원적산 자락에 위치한 이천백사 산수유마을은 해마다 가을 햇살을 듬뿍 머금은 산수유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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