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공무원 노조 ‘베스트ㆍ워스트’ 간부 선정

이천시 공무원 노조가 함께 일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한영옥 관고동장과 이호섭도시개발사업단장 등을 꼽았다.

이천시 노조(위원장 고광윤)는 14일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노조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품성 좋고 존경하는 간부를 바라면서’는 주제로 지난 4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된 설문에는 120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업무에 철저를 기하면서 책임감이 강해 늘 합리적 태도를 견지해왔다는 평가다.

노조는 제1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베스트 간부 선정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다양한 의견을 무시하며 권위주의적ㆍ독선적 태도와 함께 공무원 줄세우기에 전전하는 워스트 공무원도 선정했다.

워스트 명단은 해당 공무원에게 전달하는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본인 통보 후 한달 내에 관련 부서 직원들의 의견 재차 묻는 뒤 나온 결과치를 시장에게 통보하는 등의 추가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베스트 간부는 드러내 직원들의 거울로 삼고 워스트 간부는 진중한 성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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