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 지역 의ㆍ약단체 및 원광대와 협력해 무료검진 서비스 제공

군포시는 최근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 대상 무료 진료를 시행했다.

원광대 산본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의ㆍ약 단체(의사회ㆍ치과의사회ㆍ한의사회ㆍ약사회ㆍ원광대 산본병원)가 공동으로 주관해 내과와 산부인과, 정형외과와 한의과, 치과, 심전도, 골밀도, 채혈 등 다양한 분야의 무료검진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를 통해 시간이나 재정 부족 등의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었던 86명의 외국인 근로자 등이 질병 유무를 확인하는 동시에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안영란 보건행정과장은 “군포에 사는 사람, 군포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가족이 행복한 군포’ 시책 시행방침에 따라 매년 2차례 외국인과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에 46명의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고, 지난해에는 165명이 혜택을 받은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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