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파주지사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기공식 가져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지사장 장영우)는 12일 문산읍 임진체육공원에서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전종생 경기지역본부장 등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인재 시장, 황진하 새누리당 국회의원, 윤후덕 민주당 국회의원,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농업인단체,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은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1천24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북한의 황강댐 건설에 따른 임진강수위 저하로 농업용수 부족사태에 대비한 사업이다. 파주, 연천, 고양 등 경기도 서북부지역의 집단화된 대규모 농지에 대한 농업생산성 확보를 위해 추진한다.

사업은 양수장 신설 2개소, 양수장 보수*보강 3개소, 재건축 1개소를 비롯해 기존 개수로를 철거하고 관수로화해 총 연장 40.8km의 송수관로를 통해 파주, 고양, 연천 일원 6천679ha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임진강의 맑은 물을 공급,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해져 농업생산성의 경쟁력 확보와 영농편의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식량안보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공식에서 이상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용수공급사업을 통해 지역농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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