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지역 친화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이천시는 지난 7일 장호원고등학교에서 ‘스쿨그린존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회사 임직원과 공무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사회적 책임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는 프로그램 일종의 ‘탄소중립’ 일환이다.
그동안 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역 학교에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지역 기업체에게도 이런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동참하면서 나무와 인력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 스쿨 그린존 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기업체와 개인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각적 대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 PKG 제조팀 여사원 30여명은 지난 5일 이천시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시에 백미 10kg, 95포를 기탁했다.
SK하이닉스 PKG 제조팀은 반도체에 칩을 기판에 탑재, 전기적 신호를 연결해주고 외부 불순물로부터 밀봉 포장해 물리적인 기능과 형상을 갖추게 해 주는 반도체의 핵심공정을 맡은 팀이다.
여사원 대표 유복순씨는 “추계 여사원 야유회 비용을 모아 좀 더 뜻 깊은 곳에 쓰고자 했다”면서 “남을 도울 수 있어 좋고 기회가 되는 데로 기부에 더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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