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추진위, 서해안고속도로ㆍ39번 국도 등 ‘접근성’ 뛰어나 최종 선정
6개 마을이 경쟁적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던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최종 후보지로 매송면 숙곡1리가 선정됐다.
10일 화성시는 경기도 인근 9개 지자체(시흥·안산·부천·과천·의왕·군포·평택·광명·안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가칭)’ 최종 후보지로 매송면 숙곡1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화성시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제9차 회의를 열고 지난 7월 우선 후보지로 선정된 서신면 궁평2리와 매송면 숙곡1리 등 두 곳에 대한 입지 타당성 조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매송면 숙곡1리는 서해안고속도로, 39번 국도, 313번 지방도 등에 인접해 타 지자체와 화성시 지역 내 접근성이 높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전국적으로 장사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장례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 완공되면 원정 화장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해소되고 갈수록 높아지는 화장 수요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0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이용하게 될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가칭)’은 30만㎡ 내외의 부지에 화장시설 10기 내외, 장례식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의 시설을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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