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역 정치인들과 관내 학부모들이 6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교육용 전기료 인하 및 교육환경개선을 촉구하는 ‘남양주 교육용 전기료 인하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과 경기도 이삼순ㆍ이용석 의원을 비롯해 관내 학교 교장, 녹색어머니회, 운영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비싼 전기료 때문에 냉ㆍ난방을 하지 못해 우리 아이들이 찜통 또는 얼음교실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산업용 전기는 요금인하 혜택을 주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비싼 전기료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것은 꼭 바뀌어야 할 난제”라고 의견을 모으며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촉구했다.
또한 이날 이삼순 도의원을 남양주 전기료 인하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남양주 관내 권역별 추진위원회를 구성, 향후 학부모들의 인식 확산과 서명운동 등 대대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삼순 위원장은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 정치인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에 오늘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담은 서명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실시해 교육용 전기료 인하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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